- 부싱 -

롱보드를 시작하시고 시간이 지나게되면서 주행의 느낌에 변화를 주고싶은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들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현재 사용하는 보드가 너무 휘청휘청 거려서 딱딱하게 바구고 싶거나

반대로 몸무게가 많이 가벼워 자기가 생각하는만큼 보드가 눌리지 않아 말랑말랑하게 바꾸고 싶은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트럭을 교체한다던지, 데크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느낌을 바꾸기 이전에

현재 사용하고있는 트럭의 부싱셋업을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가장 저비용의 투자로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롱보드 부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롱보드 부싱은 기본적으로 콘 / 베럴 / 프리라이드 / 엘리미네이터로 나뉘며 세부적으로 각 부싱마다 크기가 다른 형태로 나뉩니다. (스몰/미디움/라지(톨) 등등등)

( 콘 / 베럴 / 프리라이드 / 엘리미네이터 )

같은 경도를 기준으로 엣지프레스(데크를 눌러주는 것)의 반응은 (빠름) 콘 -> 베럴 -> 프리라이드 -> 엘리미네이터 (둔함) 순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싱의 위치에는 보드사이드 부싱과 로드사이즈 부싱으로 나뉘는데 설명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출처 : VENOM KOREA http://www.venomkorea.com)

부싱 셋업의 종류

1. 보드사이드 콘 & 로드사이드 콘

SUPER CARVE 셋업으로 많이 부릅니다. 마치 서핑보드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엄청 민감합니다.)

2. 보드사이드 베럴 & 로드사이드 콘

STANDARD 셋업으로 부르며, 콘부싱의 빠른 커브감과 베럴 부싱의 탄탄함이 균형을 잘 잡아줍니다. (평지, 저속 슬라이딩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보드사이드 베럴 & 로드사이드 베럴

DOWNHILL 셋업으로 부르며, 고속의 속도에서도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경도는 몸무게에 따라 다르게 셋팅합니다.)

위 세가지가 가장 기본이 되는 부싱 셋업이며 수많은 다운힐 레이서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프리라이드부싱과 엘리미네이터 부싱이 출시되었습니다.

베럴부싱보다 더 트럭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싶을 땐 프리라이드 부싱 또는 엘리미네이터 부싱을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 와셔

와셔는 Truss Washer(컵 와셔라고도 부릅니다.) 와 Flat Washer(평 와셔라고도 부릅니다.)

두 가지로 나뉘는데. 컵 와셔를 사용하시게되면 부싱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안정감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평 와셔를 사용하시게되면 부싱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좌 : Truss Washer(컵 와셔) 우: Flat Washer(평 와셔)

와셔 셋업의 종류도

보드 평 & 로드 평(부싱의 움직임이 자유롭습니다.) / 보드 컵 & 로드 컵(부싱의 움직임이 제한적입니다.)

보드 평 & 로드 컵(엣지가 일정한 힘이 들어가기전엔 제한적이나 그 이상 눌러주게되면 부드러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드 컵 & 로드 평 (엣지가 처음에는 부드럽게 들어가나 그 이상 눌러주었을땐 부싱이 더 눌리지 않도록 제한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로 다양하게 변경이 가능하며

부싱과 와셔를 다양하게 변경해가면서 자기 자신만의 라이딩 스타일을 찾는 것이 롱보드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부싱의 세계로 들어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